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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국 월드컵 개최 논란, 유럽 보이콧 움직임과 정치 리스크 어디까지 갈까

by 알고있지 202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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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월드컵은 축제보다는 세계 정치 뉴스와 더 자주 연관 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미국 개최 월드컵을 두고 보이콧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도 그런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참, 올해 초부터 미국은 내외부적으로 꽤 다사다난한 출발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 중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
 

 

축제에 드리운 정치 이야기

 유럽에서 문제 삼는 건 주로 강경한 이민 정책과 그린란드 합병 관련 발언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유명 방송인이 주도한 보이콧 청원에 13만 명이 넘게 참여했고, 프랑스와 영국 정치권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여론도 흥미롭다.
현지 매체 조사에 따르면 국민 절반 가까이가 그린란드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보이콧에 찬성한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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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까지 번진 반발

 정치권만 움직이는 건 아니다.

 프랑스 출신 유명 감독과 전 FIFA 회장까지 공개적으로 미국 개최를 비판하면서 스포츠계에서도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FIFA 수장 잔니 인판티노 회장의 관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이 정치적 성과처럼 언급되고 있다는 시선이 나오면서 국제 스포츠 단체의 중립성 논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입국 문제

 이번 논란에서 꽤 현실적인 변수로 거론되는 게 바로 비자 문제다.

 미국이 일부 국가에 대해 비자 발급을 중단하거나 까다롭게 운영하면서 선수와 스태프, 팬들이 대회에 제대로 참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란의 사례가 상징적이다.
 
 이란은 지난해 11월 월드컵 조 추첨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미국 입국 제한 가능성에 대한 항의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실제 대회 운영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결국 월드컵은 열릴까

 다만 유럽에서 나오는 보이콧 주장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과거 러시아 월드컵이나 카타르 월드컵처럼 정치적 논란 속에서도 결국 대회는 예정대로 열렸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라는 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초부터 여러 이슈로 흔들리는 미국 상황을 보면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이런 논란 자체가 오히려 국제사회가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은 것들이 해결되고,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의 대안이 논의되는 계기가 된다면 이번 월드컵 논란도 결국 축구의 본질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과정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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