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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국도 한국도 다시 원전으로? 전력난 속 신규 원전 논의 급부상

by 알고있지 2026.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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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력 이야기 나오면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원자력 발전이다. 미국부터 한국까지 동시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이 꽤 흥미롭다.

이번 기사 내용을 보면서, 에너지 정책이 다시 큰 전환점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미국, 원전 설비 4배 확대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는 현재 약 100GW 수준인 원전 설비 용량을 2050년까지 400GW로 늘린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단순히 조금 늘리는 수준이 아니라 네 배 확대라서 상징성이 상당하다.

문제는 인력이다. 미국 내에서 원전 건설과 운영을 담당할 숙련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한국과 일본 같은 원전 강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최근 한국 기업들이 해외 원전 수주에 나서는 흐름을 보면, 이런 국제 협력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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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신규 원전 논의 다시 본격화
국내 분위기도 예전과는 다르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려면 신규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정부와 국민 사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다.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제 에너지 흐름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언급하며, 신규 원전이 필요한지와 안전성, 국민 뜻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예전보다 훨씬 유연한 태도로 읽힌다.

전력 수요 증가 사례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거론됐다. 예상되는 전력 사용량이 13GW에 달하는데, 이는 원자력 발전소로 따지면 약 10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한다.

반도체 산업 확대가 곧 에너지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그대로 갈까

현재 정부가 마련 중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

즉 SMR 1기를 건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근 여론 흐름을 보면 이 계획이 큰 수정 없이 추진될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갤럽과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 결과도 눈에 띈다.

갤럽 조사에서는 약 70% 가까운 응답자가 신규 원전 건설 추진에 찬성했고,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60%를 넘는 비율이 같은 의견을 냈다.

원전에 대한 국민 인식이 과거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과 앞으로의 변수

이번 기사를 보면서 느낀 건, 결국 전력 문제는 이념이나 방향성보다 현실이 먼저 움직인다는 점이다.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모두 전기를 엄청나게 먹는 산업들이다.

재생에너지가 중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출력이 들쭉날쭉한 특성상 이를 안정적으로 보완해 줄 기저 전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SMR 같은 차세대 원전 기술이 상용화되면, 안전성과 입지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지, 또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 기회가 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앞으로 한국의 에너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그리고 미국과의 원전 협력이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질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기요금, 산업 경쟁력, 탄소 감축까지 모두 연결된 문제인 만큼 단순한 찬반 구도를 넘어서 현실적인 논의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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